창작/그림 33

191103 그림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전개 방식이 재미있었습니다. 제목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주제를 관통하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의 아이 - 재미있게 봤지만, '너의 이름은'과 비교하면 살짝 아쉬웠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아련한 감성과 작화 퀄리티는 여전하고, OST를 부른 RADWIMPS도 밴드가 가진 감성적인 느낌을 잘 살렸지만, '너의 이름은'에서 보여주었던 스토리, 작화, 음악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파격적인 연출과 비교하면 '날씨의 아이'는 다소 심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RADWIMPS도 앨범 수록곡 같은 무난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구요.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너의 이름은'이 모..

창작/그림 2019.11.03

마영전 자캐

친구 부탁으로 그린 마영전 자캐 최근에 인튜어스 프로를 샀습니다. 그 전에는 뱀부 타블렛을 썼었고, 벌써 5년 전 이야기네요. 마우스 패드 정도의 크기지만 그릴 수 있는 화면은 그 절반도 안되고, 미끄럽기까지 해 조금만 움직여도 선이 울퉁불퉁하게 그려졌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뱀부는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엔 모든 면에서 불편했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그림은 종이에 그렸고, 뱀부는 장난감처럼 쓰면서 낙서같은 간단한 그림만 그렸습니다. 와콤 뱀부 타블렛. 기기가 큰 데 비해 화면이 너무 작습니다. 그에 비해 인튜어스 프로는 종이에 그리는 듯한 단단한 질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끄럽지도 않구요. 화면도 충분히 크고, 단축키도 과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만큼 배치되어 있어 그림 그리기에 편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창작/그림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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