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탁으로 그린 마영전 자캐
최근에 인튜어스 프로를 샀습니다. 그 전에는 뱀부 타블렛을 썼었고, 벌써 5년 전 이야기네요. 마우스 패드 정도의 크기지만 그릴 수 있는 화면은 그 절반도 안되고, 미끄럽기까지 해 조금만 움직여도 선이 울퉁불퉁하게 그려졌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뱀부는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엔 모든 면에서 불편했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그림은 종이에 그렸고, 뱀부는 장난감처럼 쓰면서 낙서같은 간단한 그림만 그렸습니다.
와콤 뱀부 타블렛. 기기가 큰 데 비해 화면이 너무 작습니다.
그에 비해 인튜어스 프로는 종이에 그리는 듯한 단단한 질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끄럽지도 않구요. 화면도 충분히 크고, 단축키도 과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만큼 배치되어 있어 그림 그리기에 편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뱀부로는 완성된 그림에 대고 그려도 저런 선을 못 그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이걸로 그림을 많이 그려보면서, 채색도 가끔 연습해볼 생각입니다.
'창작 >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208 그림 (0) | 2019.12.08 |
---|---|
191117 그림 (0) | 2019.11.17 |
191108 그림 (0) | 2019.11.08 |
191103 그림 (0) | 2019.11.03 |
191020 스케치 (0) | 2019.10.20 |
180123 채색연습 (1) | 2018.01.23 |
170718 그림결산 - 2 (0) | 2017.07.18 |
170718 그림 결산 - 1 (0) | 201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