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퍼팝
예측할 수 없는 곡 전개
발랄하다 못해 괴랄한 과잉 감정선
하이피치 보컬 혹은 과한 오토튠
알록달록한 과한 비주얼적 요소
2. 신스웨이브
신스웨이브의 필수요소는 1980년대에 대한 향수이다.
음악적으로는 보통 강렬한 박자를 기초로 하여 상징적인 주제를 담은 신디사이저 베이스라인을 부드럽게 펌핑한다. 그중에서도 JP-8000의 슈퍼소우 사운드를 자주 사용하며, 전자 드럼, 게이트 에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신스웨이브의 클리셰로써 작용한다. 드럼은 보통 투스텝 드럼을 정박자로 치지만, 하우스처럼 four-on-the-floor를 쓰기도 한다. 이런 특성을 보면 90년대에 유행하던 트랜스와도 유사성이 있다. 사이버펑크 장르에 대한 곡일 경우 일렉트릭 기타가 포함되면서 펑크나 헤비 메탈과도 접점이 생긴다.
3. 슈게이징
슈게이징은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움튼 락의 한 갈래이다. 밴드마다 고유한 특성을 소유하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 설명하는 것은 난감하지만, 이 장르의 뮤지션들은 대체로 몽환적이고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와 층과 층을 쌓는 듯 두껍게 건축해 올린 드론(Drone) 리프, 뒤로 죽 빠진 보컬(보컬이 없는 경우도 많다.)을 공유한다. 여기에 혼돈에 가깝게 일그러뜨린 리듬, 하나로 모이는 듯하다가 다시 사방으로 퍼져버리는 음의 진행이 추가된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내밀한 음악이며 경기장이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보다는 소규모 공연장이나 작은 술집에 더 잘 어울리는 텍스처를 가진 락 음악이다.
4. UK 드릴
카운터 스네어(메인 스네어의 옆에 들어가는 보조 스네어, 하이햇과 비슷한 역할)와 808 베이스의 음정을 빠르게 슬라이딩한 베이스, 그리고 불규칙적인 스네어 리듬이 바로 UK 드릴을 상징하는 사운드이다. 멜로디는 대부분 단조로 진행되며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일반적인 힙합의 투스텝 리듬과는 다르게 짝수박에도 킥이 들어가기도 한다. 킥과 스네어는 별 규칙이 존재하지 않고 제작자 마음대로 찍는다. UK 개러지, 트립 합, 브레이크비트 등 일렉트로니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그라임 장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5. 퓨처 베이스
2006년부터 포스트 덥스텝의 유행이 갖가지 문화와 섞여 발전한 장르. EDM 성향의 트랩에 세련된 멜로디를 이끄는 몽환적인 톤의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드롭이 특징이다. 또한 트랜스에서 리드 신스로 쓰이던 슈퍼소우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보컬 챠핑 소스를 얹어서 리드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슈퍼소우 코드와 베이스를 핵심 사운드로 사용, 몽환적인 느낌의 리드'
6. 퓨처 코어
하드코어 테크노(소리 하나하나의 느낌이 강렬하게 부각된 비트들과 단순한 구성의 베이스, 매우 공격적이고 극한으로 왜곡된 사운드)와 퓨처 베이스의 멜로디 및 사운드 디자인 특성이 합쳐진 장르. 사운드클라우드의 일본 전자 음악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2017년 초중반 "FÜGENE" 컴필레이션 음반이 발매된 이후 새로운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7. 퓨처 하우스
"퓨처 하우스"(Future House)또는 "UK 딥 하우스"는 2010년대 영국에서 등장한 하우스 음악의 하위 장르다. 딥 하우스, UK 개러지 및 기타 EDM 장르와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흔히 받아들여진다.
장르 내의 곡은 일반적으로 금속성 탄성 소리 드롭과 주파수 변조 기준선이있는 음소거 된 멜로디가 특징이다. 가장 일반적인 템포는 약 125 BPM이지만 120-130내외의 템포를 가진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등과 달리 저음 위주로 전개한다.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들을 사용하며 아날로그 하이햇 샘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예전과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하위 장르로는 일렉트로 하우스와 접점에서 탄생한 퓨처 바운스가 있다. '퓨처'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전혀 다른 장르일지라도 퓨처 베이스와도 다소 관련이 있다.
초기 딥 하우스의 깊은 무드에 풍부하며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특유의 무게감있는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딥 하우스보다 베이스가 강하며 브레이크와 드랍과 같은 현대적인 프로덕션 요소를 차용한 곡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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